국민 65% “李대통령 잘할 것”… 민주 45% 국힘 23% [NBS]

국민 65% “李대통령 잘할 것”… 민주 45% 국힘 23% [NBS]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6-12 15:02
수정 2025-06-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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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주 국정수행 평가 조사
긍정평가 53% 부정평가 19%
3대 특검법엔 찬 64% 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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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6.10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6.10 대통령실 제공


취임 첫 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국민 과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19%, ‘모름·무응답’은 28%였다.

같은 기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지지율 조사를 실시했던 2022년 5월 3주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8%였다.

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수행 기대감에 대한 질문에는 ‘잘할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65%로 조사됐다. ‘잘못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4%, ‘모름·무응답’은 10%였다.

향후 국가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좋아질 것’이라 답한 비율은 46%, ‘차이 없을 것’은 31%, ‘나빠질 것’은 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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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1 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1 뉴스1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 조사였던 5월 4주차와 비교해 5%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23%에 그쳤다. 같은 기간 8%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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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검찰해체 4법’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2 뉴스1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검찰해체 4법’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2 뉴스1


양당 외 지지도는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3%, 진보당 2%, 기타 정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18%였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원 특검법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에 대해서는 응답자 6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5%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4%(총 5148명과 통화해 그중 1001명 응답)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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