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김동철 의원직 사퇴하라…윤리위 제소 강구”

이장우 “김동철 의원직 사퇴하라…윤리위 제소 강구”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05 15:48
수정 2016-07-05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동철에게 항의하는 이장우
김동철에게 항의하는 이장우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5일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과 벌어진 설전과 관련해 “김동철 의원은 본 의원과 150만 대전시민, 그리고 새누리당 전 의원들께 마음 깊은 사죄와 함께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 의원을 향해서 있을 수 없는 막말을 자행하고 150만 대전시민의 명예 훼손하고, 새누리당 의원을 저질 의원이라고 막말하면서 본 회의장 대정부질문을 파행으로 이끌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사퇴하지 않을 경우 윤리위 제소를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질의에 앞서 “이유야 어찌됐던 저로 인해 국회가 정회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대전시민을 거론하는 등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도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질의에 나선 김 의원은 본회의장에 앉은 이장우 의원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강력 반발했고, 이 의원도 지지 않고 맞대응하면서 질의는 중단되고 두 사람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갔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을 언급하며 “어떻게 대전시민은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이라고 뽑아 놨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