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태구민 당선인, 못다 한 분들의 역할까지 해야”

김형오 “태구민 당선인, 못다 한 분들의 역할까지 해야”

입력 2020-04-17 18:11
수정 2020-04-17 18: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미래통합당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위원장(왼쪽부터), 황교안 대표, 태구민(태영호) 서울 강남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0.3.22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위원장(왼쪽부터), 황교안 대표, 태구민(태영호) 서울 강남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0.3.22
연합뉴스
김형오 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태구민(태영호) 통합당 당선인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태 당선인은 승리했지만 저는 죄인의 심정이다”며 “선거 쓰나미에서 태 당선인은 살아남았지만 많은 분이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태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6만324표(58.40%)를 얻어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4만935표, 39.63%)를 꺾고 당선됐다. 그는 탈북민 중 처음으로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기록을 썼다.

그는 “선거 결과가 뼈저리지만 태 당선인이 있어 희망을 가진다. 퇴화하고 쓰러져갔지만 장미꽃을 피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태 당선인은 이제 당당한 국회의원이다. 북한과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엔총회 무대에 서서 대한민국 통일과 북한문제를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 태 당선인이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강남구민이) 절벽에서 태영호를 구했다. 대한민국을 구했다. 강남구민의 자존심이 대한민국을 살릴 밑거름이 될 것이다. 태 당선인과 강남구민을 위해 기력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