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제안

李대통령,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제안

입력 2010-01-28 00:00
수정 2010-01-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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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서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GFSN)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40회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서울 G20 정상회의,주요 과제와 도전’이란 제목의 특별연설을 통해 올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3대 운영방향을 제시한다.

 이 대통령이 제시할 3대 운영방향은 △G20 합의사항 철저 이행 △국제 개발격차 해소.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비회원국 아웃리치(outreach:외연확대) 및 비즈니스 서밋(summit)이다.

 이 대통령은 우선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세계 금융위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계경제의 재균형(Rebalancing),IMF(국제통화기금) 쿼터 조정 등 금융기구의 지배구조 개혁,대형 금융기관 등에 대한 건전성 규제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할 방침이다.

 또 한국이 경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과 신흥경제국을 위한 어젠더를 개발해 국제 개발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G20이 비회원국 및 민간 부문에 대한 외연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세계 유수 기업인들이 참여하도록 해 민간 의견을 수렴하고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가 정신 고취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까지 합의된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된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철저히 이행할 것임을 다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정부 주도에 의한 공공부문 수요에 크게 의존한 것으로 민간소비와 투자로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기업들이 기업가 정신을 갖고 창의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이른바 출구전략도 각국 경기 상황을 주시하며 신중하게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힐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15분간 연설을 한 뒤 5분 정도 청중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이번 다보스포럼의 단독 특별연설은 한국,중국,캐나다,브라질 4개국만 하게 되는데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 30분 황금시간대에 첫번째 연설자로 나선다.

 한국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시절이던 지난 2006년 1월 이후 4년만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08년초에는 대통령인수위원회의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을 특사자격으로 파견했으며 지난해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대신 참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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