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PKO 파병 규모 240명 확정

아이티 PKO 파병 규모 240명 확정

입력 2010-02-08 00:00
수정 2010-02-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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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지진 참사가 발생한 아이티에 대한 피해 복구와 재건 지원을 위한 우리 군의 평화유지활동(PKO) 병력 규모가 240명으로 결정됐다.

 외교통상부는 8일 오후 열리는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를 앞두고 외통위에 제출한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아이티 안정화 임무단’(MINUSTAH) 파견 동의안을 통해 “파병부대 규모는 250명 이내로 하되 우선 공병 대대 120명,본부.참모부 26명,경비 및 복구지원 41명,작전지원대 53명 등 24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피해지역 재건 및 복구를 위한 공병부대 위주이지만,최대한 자족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유엔측 요청에 따라 주둔지 경계와 현장 경호,필요시 구호인원 호송 등을 위한 적정 규모의 보병(전투병) 지원인력 및 의료요원 22명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파병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레오간(Leogane)으로 정해졌으며,파병 기간은 이달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다.

 한편 적대 행위로 인한 MINUSTAH 사상자는 2005년 이후 총 13명으로 2005년과 2006년 각각 5명과 6명이 발생했지만,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1명으로 숫자가 줄었다.

 파병동의안은 이날 오후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처리된 뒤 오는 9-10일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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