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일관계 경색 원인은 분명…日 노력해야”

정부 “한일관계 경색 원인은 분명…日 노력해야”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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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4월 방한과 관련,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가 논의될 필요가 없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일본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가 논의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대변인은 “최근 한일관계가 경색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누가 원인을 제공했는지, 결자해지 측면에서 누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는지는 분명하고 자명하다”면서 “(일본은) 그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언동에 신중함으로써 한일관계가 논의될 필요가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베 정부가 그 이전 정부들의 (과거사) 담화들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그러한 자세가 견지돼야 하고 그 자세에 걸맞은 언행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말과 행동이 다르면 말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이것이 바로 (한일관계 경색) 원인 제공”이라며 일본 정치인들의 잇따른 역사 왜곡 발언을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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