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 위해 헝가리로

강경화,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 위해 헝가리로

김유민 기자 기자
입력 2019-05-31 00:14
수정 2019-05-3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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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가족 10명과 여행사 직원 3명도 비행기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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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사고 현장지휘 취해 출국하는 강경화
유람선사고 현장지휘 취해 출국하는 강경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 지휘를 위해 출국하고 있다. 2019.5.30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을 위해 헝가리로 떠났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오후 11시 45분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는 TK091을 탑승해 현지시간으로 31일 오전 8시 헝가리에 도착할 예정이다. 강경화 장관은 출국 전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를 만났다.

강 장관은 “헝가리에 도착해 헝가리 외교 장관과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수색 진행 과정과 파견된 대응팀 활동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과 헝가리가 긴밀히 협력해서 극복해야 할 위기”라고 말했다.

피해자가족 10명과 여행사직원 3명도 이날 헝가리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참좋은여행사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분들을 최대한 도와드리기 위해 직원 3명이 동행하게 됐다. 헝가리 현지의 숙소와 차량, 통역 등을 준비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사에 따르면 당초 피해자 가족들은 공항에서 만나 함께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가족들은 따로따로 공항에 들어온 뒤 여행사 직원의 도움을 받아 출국 수속을 밟았다. 여행사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분들 모두 힘들어 하신다. 한 분이 이번 사고로 충격을 받아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처음으로 헝가리로 향하는 가족들은 도하를 경유, 부다페스트에 31일 오후 12시55분(현지시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31일 낮 12시50분에 가족 7명과 직원 2명, 가족 11명과 직원 2명이 각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거쳐 부다페스트로 이동한다. 마지막으로 가족 10명과 직원 2명은 31일 오후 1시20분 프랑스 행 비행기에 올라 31일 밤 11시35분 부다페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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