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1년간 軍 검찰 총 8178건 입건…전년 대비 감소”

軍 “1년간 軍 검찰 총 8178건 입건…전년 대비 감소”

이주원 기자
입력 2019-10-18 10:43
수정 2019-10-18 11: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인사말 하는 정경두 국방장관
인사말 하는 정경두 국방장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업무 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2 연합뉴스
지난 1년동안 군 검찰이 총 8178건의 범죄 사건을 입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군사법원 국정감사 업무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군 검찰이 기소한 사건은 총 8178건(입건 기준)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수치다. 군 사건은 2015년 7933건, 2016년 8306건, 2017년 9272건으로 증가하다가 최근에는 2018년 9180건, 2019년 8178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죄명별로 보면 폭력범죄가 1823명으로 전체의 22.3%를 차지했다. 그 뒤로 교통범죄(1423명·17.4%), 군형법범죄(121명·12.5%) 순으로 발생했다.

군형법범죄 중 ‘강간 및 추행’(353명), ‘상관에 대한 죄’(217명), ‘군무 이탈’(11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군무 이탈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강간 및 추행 외에도 686명이 성매매 등 다양한 성범죄로 입건됐다. ‘사기·공갈’(696명)과 ‘절도·강도’(443명)로도 적지 않은 군인이 입건됐으며, 1명은 살인으로 기소됐다.

각종 일탈 행위로 징계를 받은 군간부는 총 2962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장군이다.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를 받은 간부는 402명으로 파악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