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방선거 ‘불심잡기’ 총력전

여야, 지방선거 ‘불심잡기’ 총력전

입력 2010-05-21 00:00
수정 2010-05-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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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지도부는 21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일제히 참석,6.2 지방선거를 앞둔 불심(佛心)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법요식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등 각 당 지도부와 여야 서울시장 후보 등이 대거 참석,불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날 조계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경제.안보가 어려운데 불교계가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조해진 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국의 청정도량마다 부처님의 법음이 울려 퍼지고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두루 비치기를 기원한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천안함 사태로 국가안보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데 삶의 터전인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정파와 지역,종교를 떠나 하나가 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옥임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천안함 사태와 관련,“북한은 전세계가 인정하는 진실 앞에 순응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망어지옥근’(妄語地獄近.거짓을 말하면 지옥에 떨어진다)의 명언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김유정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 우리는 미물까지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신 부처님의 뜻과 정반대로 가는 고통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4대강 사업을 겨냥해 “국민의 소중함을 모르고 국민의 요구와 목소리에 귀막은 정권에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에 따른 환경파괴 실태를 담은 동영상을 유세차량에서 상영하는 한편 관련 사진 전시회를 여는 등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에 공을 들였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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