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맞나… 민주당 양산시장 후보 공천심사 후 파열음

‘원팀’ 맞나… 민주당 양산시장 후보 공천심사 후 파열음

입력 2018-04-09 14:22
수정 2018-04-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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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후보들, 공천관리위원장 사퇴 요구·재심 신청…‘원팀’ 협약 무색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된 예비후보들이 9일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사퇴를 요구하고 재심을 신청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원팀 구성할 때까진 좋았는데  연합뉴스
원팀 구성할 때까진 좋았는데
연합뉴스
민주당 경남도당 공천관리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양산시장 예비후보 7명 중 3명을 컷오프하고 박대조 양산시의원, 심경숙 양산시의회 부의장, 임재춘 한국청소년문화원 이사장, 최이교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등 4명으로 압축했다.

도당 공천관리위는 4명을 놓고 적합도 조사로 최종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컷오프된 강태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 공천심사의 구체적인 기준과 후보별 심사 점수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만약 공개하지 않을 경우 공천관리위원장은 밀실 공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 당은 즉시 제명할 것 등을요구했다.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서형수(양산을) 의원이다.

강 예비후보는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 4명에 대한 전과기록 등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당이 밀실공천을 한다면 탈당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일권·조문관 예비후보도 컷오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후보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당을 위해 일했고 지난 총선과 대선을 치렀다”며 “무엇보다 당선 가능성을 따져야 하는 데 적합도 여론조사조차 하지 않고 서류와 면접으로 결정하느냐”고 따졌다.

조 예비후보도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찾아야 함에 불구하고 공천심사 속을 들여다보면 특정 예비후보에게 공천을 주기 위한 지극히 주관적인 심사 의도가 강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공천심사 후유증이 커지면서 당초 7명의 예비후보가 지난달 22일 도내 민주당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 중 처음으로 공동합의문까지 만들어 협약했던 ‘원팀’(One-Team) 구성도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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