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정 지지율 34%… 총선 뒤 최고치

朴대통령 국정 지지율 34%… 총선 뒤 최고치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6-06-03 22:28
수정 2016-06-03 23: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정수행 부정평가도 1%P 올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지난 4·13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4%였다. 이는 전주에 비해 2%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4월 초 43%에 달했지만 20대 총선 직후 29%까지 떨어진 뒤 4월 넷째주 30%, 5월 첫째주 33%, 둘째주 32%, 셋째주 30%로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5월 넷째주부터 3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띠었다. 반면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도 1% 포인트 상승한 54%를 기록했다. 12%는 ‘모름·무응답’이었다. 갤럽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38%가 외교·국제 관계를 이유로 들어 한 주 전(23%)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29%로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이는 전주보다 1%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더불어민주당은 1% 포인트 상승한 27%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민의당도 4% 포인트나 상승해 21%를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6-06-0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