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내일까지 휴가…“기력 회복하는 중”

문대통령, 내일까지 휴가…“기력 회복하는 중”

입력 2018-06-28 10:06
수정 2018-06-28 1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쉬는 동안에는 어떤 보고도 하지 않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6.18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6.18 연합뉴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9일까지 이틀간 연차 휴가를 내고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문 대통령이 피로 누적으로 감기몸살에 걸렸으며, 이에 따라 이번 주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틀 동안 연차 휴가를 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는 김 대변인은 “어제저녁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관저에 들어가 대통령을 뵈었다”며 “기력을 회복해 가는 중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쉬시는 동안에는 어떤 보고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정식 보고서는 물론 메모 형태의 보고도 일절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는 관저에 계속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위기관리와 직결된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예외적인 것이고, 통상적인 보고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비밀이 아니냐. 청와대에서 발표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김 대변인은 “비밀인지 아닌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이미 잡혀있는 공개 일정에 불참할 경우 (그 사유에 대해) 침묵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