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교장·학부모 ‘외고 살려라’

외고 교장·학부모 ‘외고 살려라’

입력 2010-01-07 00:00
수정 2010-01-07 16: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폐지주장은 마녀사냥, 시대착오적 발상”

전국외고학부모연합은 정치권과 교육과학기술부의 외고 개편 작업과 관련, 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학부모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궐기대회를 열고 “외고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외고가 사교육 주범으로 몰려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사교육비를 줄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대책이 외고 폐지라고 주장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고는 공교육의 경쟁력 약화 속에서도 교육 수요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치열한 자기 계발을 해왔다”며 “균형잡힌 시각을 가진 새 연구팀을 통해 외고 개편 연구를 다시 시작하라”고 요구했다.

 김미숙(과천외고) 학부모연합 대표는 “전국 사립외고 학부모의 80% 이상이 학부모 대표들과 뜻을 함께한다는 내용의 서명지를 보내왔다”며 “수거한 서명지를 조만간 청와대와 교과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 외고 교장 장학협의회도 같은 장소에서 ‘교과부의 입학제도 및 고교체제 개편 방안의 실효성’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외고 개편안에 반대 입장을 내놨다.

 인하대 최순자 교수와 중앙대 이성호 교수가 발제자로 참석해 교육개혁을 학교 개편이 아닌 공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외고의 수월성 교육을 인위적으로 제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강성화 협의회장(고양외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교가 어느 때보다 차가운 겨울을 지내는 것이 외고의 현실”이라며 “전국 외고 교장들이 전문가적인 대안을 스스로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제26회 대한민국오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연예예술인연합회(총재 남상숙, 이사장 황계호), 한국언론대표자협의회, 대한모델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실천해온 인물을 정례적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박 의원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교통체증 해소, 급수 환경 개선을 비롯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저소득·다문화 아동을 위한 영어교실 출범을 위한 민·관 협력을 주도하고, 장애인 대상 나눔 행사 지원,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등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 의원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와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