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의료 줄일테니 제자들 등록금도 내려주소”

“우리 강의료 줄일테니 제자들 등록금도 내려주소”

입력 2010-03-06 00:00
수정 2010-03-06 1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균관대 시간강사들이 학생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강의료를 스스로 깎겠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비정규직교수노조 성균관대분회는 지난달 26일 대의원대회에서 강의료를 5% 내리는 안건이 나와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노조는 이달 말까지 노조 및 강사협의회에 소속된 비정규직 교수와 강사 160여명의 의견을 모아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대학에 인하안을 정식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강의료가 대학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이번 조치가 전임교수와 정규직 직원 등의 인건비도 줄이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해 실질적인 등록금 인하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노조는 기대하고 있다.

 성대의 강의료는 시간당 5만6천원가량으로 다른 대학에 비해 많은 편이지만 올해는 등록금과 함께 동결됐다.

 임성윤 분회장은 “인건비를 낮춰 등록금을 내릴 수 있게 강사가 앞장서겠다는 뜻”이라며 “대학이 학생들과 등록금을 협의할 때 강의료가 비싸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어 강의료가 턱없이 적다는 점을 역으로 설명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