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탈주범’ 검거때 수중 추격전

’유치장 탈주범’ 검거때 수중 추격전

입력 2012-09-18 00:00
수정 2012-09-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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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 탈주범’ 최갑복(50)의 신출귀몰한 도주 행각이 추가로 확인됐다.

최는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기 전 저수지에서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다가 30여분만에 붙잡혔다.

최는 지난 12일 오전 6시께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한 저수지에서 수중 추격전 편 경찰에 검거됐다.

저수지 부근서 은둔하던 최는 잠복 경찰관 6명을 발견하자 깊이 8m의 저수지에 뛰어들었다.

경찰은 헤엄쳐 달아나는 최를 지켜보며 발만 구르다가 소방구조대의 구명보트를 타고 저수지에 들어가 붙잡았다.

당시 검거에 나선 한 경찰관은 “30분 동안 물속에 있다가 지치게 되니까 결국 항복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최는 지난 7월 가정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다 집주인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수배됐다.

이후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최는 지난 17일 오전 5시 배식구를 통해 달아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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