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자 성추행 의혹’ 성균관대 교수 해임 결정

‘여제자 성추행 의혹’ 성균관대 교수 해임 결정

입력 2013-10-04 00:00
수정 2013-10-04 14: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술자리에서 학부생 여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성균관대 교수에 대해 학교 측이 해임 결정을 내렸다.

4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달 2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학교 A교수를 해임하기로 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해임안이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면 A교수에게 통보될 예정”이라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1∼2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성추행 정도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해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학부생 여제자 B씨에게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의혹으로 학교 징계위원회에 넘겨졌다.

B씨는 사건 직후 학교 성평등상담실에서 이 일을 상담받았고, 이를 인지한 학교 측은 8월 초부터 3주간 A교수와 B씨를 조사한 뒤 A교수를 직위 해제했다.

A교수는 현재 이 학교 교수직은 유지하되 강의나 연구 등 교수로서의 활동이 금지된 상태다.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해임되면 교수직도 잃게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