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확률 7배’ RS바이러스 환자 급증…예방접종 및 청결유지 중요

‘천식 확률 7배’ RS바이러스 환자 급증…예방접종 및 청결유지 중요

입력 2013-10-18 00:00
수정 2013-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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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 바이러스 급증, / SBS 뉴스 화면캡처
RS 바이러스 급증, / SBS 뉴스 화면캡처


RS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해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알러지센터는 RS바이러스 의심 증상 환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RS바이러스 환자는 주로 11월에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병원 측은 지난 7월 37명, 8월 68명, 9월 75명이 병원을 찾은 가운데 10월 현재 5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 측은 소아 환자가 7월 2명에서 8월 8명, 9월 29명에 이어 10월 중순 현재 20명이 RS바이러스 의심 증상으로 내원했다고 덧붙였다. 유아나 영아 등 소아 환자들 사이에서도 RS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RS바이러스는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의 하나로 신생아 또는 영아에게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다.

RS바이러스에 감염돼 모세기관지염을 앓고 나면 천식을 앓을 확률이 7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계백병원 김창근 교수팀은 “RS바이러스 급증 시기엔 예방 접종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해 감염을 막는 게 최선”이라고 조언하며 “만약 감염됐다면 치료 후에도 3개월까지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천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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