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안철수 신당 새로운 세력 규합해야”

전병헌 “안철수 신당 새로운 세력 규합해야”

입력 2013-10-21 00:00
수정 2013-10-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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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이른바 ‘안철수 신당’에 대해 “신당을 시작하려면 새로운 세력을 규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대전 서구 만년동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당을 만들면서 야권 세력을 규합하면 결과적으로 민주세력이 분열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인사의 안철수 신당행을 막는 동시에 안 의원의 민주당 인사 영입 작업에도 제동을 걸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황무지를 개발해야 새 정치의 의미가 있다”며 “그렇게 해야 소위 붐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어 대전지역 정치 현안으로 떠오른 선거구 증설 문제에 대해서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보였다.

그는 “선거구 문제는 표의 등가성 문제고 헌법적인 사안인 만큼 논의가 필요하다”며 “국정감사가 끝난 뒤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게 되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수정안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여러 차례 약속했듯이 과학벨트는 원안대로 가야 한다”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과학벨트가 원안대로 갈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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