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안철수와 신뢰관계 유지…시정에 올인”

박원순 “안철수와 신뢰관계 유지…시정에 올인”

입력 2014-01-13 00:00
수정 2014-01-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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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안철수 의원님과 저는 새로운 정치라는 접점이 있고 신뢰관계가 아직 잘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자주 뵙진 못했지만 기회를 만들어 뵙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안 의원 측이 6월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를 내겠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설왕설래하는 것 같다”며 “아직 있지도 않은 일, 여러 분이 여러 말씀을 하시는 것에 대해 제가 일일이 말씀드리는 건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런 언급은 안 의원이 장하성 고려대 교수에게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과거 동지였던 민주당 소속 박 시장과 안 의원이 ‘정적’ 관계로 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박 시장은 계속된 부인에도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서울시장 자리도 만만한 자리가 아닌데 왜 자꾸 엉뚱한 말씀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남은 기간 마지막 날까지 시정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보다 인기를 얻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에 “’여의도 정치’라고 하는 정당정치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민생을 챙기는 일을 좀 게을리해온 게 아닌가 싶다”고 대답했다.

박 시장은 안 의원이 표방하는 새 정치가 구체성이 없다는 지적과 관련, “본격적으로 정당을 만들지 않아 그럴 뿐 안 의원님은 근본적으로 삶의 이력에서 국민이 신뢰를 보낼 만한 일을 해왔다고 생각하고 저도 마찬가지”라고 옹호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고심하는 것과 관련한 의견을 묻자 “좋은 후보가 많이 나와 시민들이 골라 투표하는 재미도 있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거론된 사람들) 다들 훌륭하다”고 말했다.

최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서울시 인사의 44%가 ‘낙하산’이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 “취임 당시 새누리당 출신이 100여 명 있었지만 한 분도 일부러 내쫓지 않았다”며 “자신은 돌아보지 못하고 남탓하는 것도 구태정치”라고 반박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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