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이동 설 기름값 아끼려면 이렇게

민족대이동 설 기름값 아끼려면 이렇게

입력 2014-01-27 00:00
수정 2014-01-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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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만 주유하고 정체 시 변속기 ‘중립’

이번 설 연휴 예상 귀향·귀성인원은 약 2천769만명. 10시간 이상을 운전해야 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기름 값도 아끼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운전요령을 27일 소개했다.


우선 출발 전 타이어 압력을 점검하고 트렁크에서 불필요한 물건을 빼는 것은 기본이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10% 줄면 연비 효율은 약 1.5% 떨어지고 승차인원 1명을 기준으로 3명(해당 무게의 짐)이 타면 연비는 4%, 5명이 타면 8%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 짐을 30㎏ 싣고 500㎞를 달리면 2천400㏄의 연료가 낭비되기 때문에 출발 전 연료를 가득 채우는 것보다는 절반만 주유하고 부족한 양은 휴게소 주유소를 이용하는 게 경제적이다.

변속기를 잘 활용해도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길이 막힐 땐 변속기를 중립모드(N)으로 전환하면 구동모드(D)보다 연료를 25% 덜 쓸 수 있다. 중립모드에서 10분간 연료가 121㏄ 소모되지만 구동모드에서는 161㏄ 소비된다. 그러나 중립상태에서 대기하다가 다시 출발할 때 급가속을 하면 변속기의 내구성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출발시점을 예상해 구동모드로 바꿔주는 게 좋다.

또 출발할 때 처음 5초간 시속 20㎞/h까지 천천히 가속하는 게 좋다. 급출발을 10번 하면 100㏄의 연료가 낭비되며, 급가속하면 연료 소모가 최대 30% 이상, 오염물질은 50% 이상 증가한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고 언덕길에서는 탄력주행을, 내리막길에서는 연료 차단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유사연료를 쓰지 않고 교통방송이나 인터넷을 활용해 덜 막히는 길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아직 부족한 예우 ‘독립유공자’·‘선순위 유족’ 주차 요금 감면제도, 안내 부실·표기 누락

지난 7월 14일부터 시행된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주차요금 50% 감면’ 제도가 공영주차장에서 안내 부실과 표기 누락으로 제도 취지가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이 발의한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은, 기존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본인에게만 적용되던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80%)을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에게까지 확대(50% 감면)한 내용이다. 지난 7월 14일부터 감면이 적용됐음에도 8월 8일까지 감면 혜택을 받은 유족이 전무해, 주요 공영주차장 감면 안내표시를 확인한 결과, 감면 내용이 게시되지 않았거나 매우 작은 글씨로 표기된 경우가 많아 시민들이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다. 지난 8월 12일 기준, 서울시 공영주차장 128개소 중 가장 큰 규모의 주차장 40개소를 확인하여 안내표지판에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요금 면’ 내용을 게시 조치했으나, 글씨가 작은 게시판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또한 서울시설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점검 대상 40개소 중 ‘독립유공자 본인 주차요금 감면 80%’ 표기가 누락된 곳이 20곳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공공기간 부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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