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세월호에서 절단 작업을 하다가 숨진 민간인 잠수사 이민섭(44)씨의 시신이 31일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이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마치고 오후 늦게 헬기로 인천에 옮겨졌다.
부인(41), 두 딸 등 유족과 지인 십여 명이 고인의 빈소를 지켰고, 빈소 앞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이 보낸 것을 비롯해 화환 여러 개가 놓여 있었다.
발인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30분이며, 시신은 화장한 뒤 부평승화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께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작업 도중 의식을 잃어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됐으나 오후 3시 35분께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20여 년 동안 수중 잠수작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지만 잠수 자격증을 보유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에게 행선지를 알리지 않은 채 “출장간다”는 말을 남기고는 진도로 떠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이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마치고 오후 늦게 헬기로 인천에 옮겨졌다.
부인(41), 두 딸 등 유족과 지인 십여 명이 고인의 빈소를 지켰고, 빈소 앞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이 보낸 것을 비롯해 화환 여러 개가 놓여 있었다.
발인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30분이며, 시신은 화장한 뒤 부평승화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께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작업 도중 의식을 잃어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됐으나 오후 3시 35분께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20여 년 동안 수중 잠수작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지만 잠수 자격증을 보유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에게 행선지를 알리지 않은 채 “출장간다”는 말을 남기고는 진도로 떠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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