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유언 “내가 죽거든 거적때기에 싸서 동굴에 집어넣어 달라” 구원파 신도 전해…유대균 박수경 검거

유병언 유언 “내가 죽거든 거적때기에 싸서 동굴에 집어넣어 달라” 구원파 신도 전해…유대균 박수경 검거

입력 2014-07-26 00:00
수정 2014-07-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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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유언. 구원파 유병언 반응.
유병언 유언. 구원파 유병언 반응.


‘유병언 유언’ ‘유병언 사망’ ‘구원파 유병언’

구원파 유병언 유언이 화제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하기수양회가 시작된 26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에 참석하는 한 신도가 언론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생전 유언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한 신도는 취재진에게 “신도들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망했다는 것은 받아들이고 있으나 사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을 갖고 있다”며 “수양회 기간 장례일정에 대해 논의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유병언 전 회장은 항상 ‘내가 죽거든 거적때기에 싸서 동굴에 집어넣어 달라’고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예수가 십자가에 내려져 아마포에 싸여 동굴 무덤에 안치됐다가 부활했다는 성경의 내용을 토대로 유병언 전 회장이 자신의 죽음을 예수와 동일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한편 유병언 아들 유대균씨와 신엄마 딸 박수경씨가 25일 경찰에 검거됐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검거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그 동안 뭐했을까”,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대체 언제까지 숨어 있으려고 한 거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두 사람 어떤 사이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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