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더 많은 현장서 더 많은 일자리 찾았다”

박원순 “더 많은 현장서 더 많은 일자리 찾았다”

입력 2015-10-31 16:02
수정 2015-10-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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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현장 방문 끝으로 한달 간의 일자리 대장정 종료

한 달간 ‘일자리 대장정’에 나섰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월의 마지막날 시민예술대학과 명동만화축제를 찾아 시민과 만나는 것을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시민예술대학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의 고충을 듣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예술가들은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절실하며, ‘열정페이’로 버티는 예술가에 대한 지원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예술은 심장을 건드리는 교육이라는 데 동감한다. 또 예술을 접한 시민이 적극적인 예술 소비자가 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 시장이 확장되고 일자리가 생긴다”며 “서울시와 마을이 가진 자원을 연계해주는 예술교육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성북도원에서 ‘보이스테라피’ 힐링교육을 체험한 박 시장은 이어 서울시립미술관에 조성된 고(古) 천경자 화백 추모관을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천 화백의 작품을 감상했다.

박 시장은 방명록에 ‘그 예술혼, 영원히. 천경자 선생님, 영면하소서’라고 쓰며 “고인과 유족의 뜻에 벗어나지 않게 미술관에 기증된 작품들은 계속 전시하겠다. 우리로서는 영구소장할 수 있게 돼 참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천 화백 추모 일정에는 박 시장의 부인 강난희씨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강씨는 유족들에게 “앞으로도 도울 수 있을 만큼 돕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명동 만화의 거리 ‘재미로’ 일대에서 열리는 만화축제 현장을 방문해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춤을 추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만화가들과 만났다. 만화 ‘코난’의 고향인 일본 돗토리현과의 교류전시회에도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일정을 마무리한 소감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다. 일자리는 각 분야에서 분절적으로 만들어선 안 되는 것 같다”며 “연구개발, 청년창업 등 각 부서가 통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더 많은 현장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일자리 몇 개를 만들겠다는 것보다는 이번에 보고 들은 내용을 총 정리해 11월 9일 종합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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