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일 준예산편성 집행…6천3억원 집행 못해

경기도 4일 준예산편성 집행…6천3억원 집행 못해

입력 2016-01-03 16:43
수정 2016-01-03 16: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교신청사 건립기금·연구개발비 집행 불가…도비·국비 보조사업은 정상 집행

경기도의회가 올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함에 따라 빚어진 준예산사태로 총 6천3억원의 각종 사업예산이 편성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3일 지방자치법 제131조(예산이 성립하지 아니할때의 예산집행)에 근거해 2016년 준예산 편성방안을 마련했다.

방안에 따르면 편성가능 준예산은 올해 예산안(15조5천253억원)의 96%인 14조9천250억이고, 편성 불가능한 준예산은 4%인 6천3억원이다.

준예산체제에서 집행 가능한 예산은 법령이나 조례에 의한 시설유지비와 운영비(인건비·일반운영비·여비 등), 법령 또는 조례상 지출 의무 이행을 위한 의무경비(일반보상금·연금부담금·배상금·국고보조사업 등), 미리 예산으로 승인된 계속사업의 예산 등이다.

시군 및 교육청 지원경비, 예비비 등 정책사업비가 13조2천2억원으로 가장 많고 재난관리기금 등 재무활동비가 8천767억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가 8천481억원이다.

편성 불가능한 예산은 6천3억원이다.

국외 여비, 포상금, 자산취득비, 기타회계 전출금, 전년 미편성 신규사업 등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준예산 사태가 끝나기 전에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45억원), 여성발전기금(25억원), 연구개발비(89억원), 포상금(32억원),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금(528억원)을 집행하지 못한다.

특히 광교신청사 건립기금(108억원)을 집행할 수 없어 광교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 따복기숙사 건립, 경기도청 북부청사 증축 사업, 각종 도로 건설사업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무한돌봄,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지원 등 도비보조사업과 기초생활수급자 연금, 영유아(0∼2세) 보육료 등국비보조사업은 준예산으로 집행이 가능해 복지 등 민생분야의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도는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으로 도비보조사업과 국비보조사업이 의무지출범위에 해당돼 준예산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계속 해오던 복지관련 사업은 차질없이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만 당장 민생에 큰 영향이 없는 도로공사 등 일부 인프라 관련 사업은 사업중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준예산체제와 관련 “비정상적인 행정상황 속에서도 도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쵯건을 다행 대응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준예산체제가 신속히 종료될 수 있도록 빠른 시간안에 임시회를 열어 2016년 예산안을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누리과정과 관련해서는 “예산안 처리가 무산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도내 35만 아동과 학부모는 물론 많은 도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루빠릴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학부모와 아동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누리과정 예산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준예산 편성방안에 대해 도지사 결재를 받아 4일 도의회에 통보한뒤 바로 부서에 예산을 배정해 집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성남시가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준예산체제에 들어가 일주일만에 예산안 통과로 해결됐으며, 광역지자체에서는 올해 경기도가 처음이다.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제26회 대한민국오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연예예술인연합회(총재 남상숙, 이사장 황계호), 한국언론대표자협의회, 대한모델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실천해온 인물을 정례적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박 의원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교통체증 해소, 급수 환경 개선을 비롯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저소득·다문화 아동을 위한 영어교실 출범을 위한 민·관 협력을 주도하고, 장애인 대상 나눔 행사 지원,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등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 의원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와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