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각 그림표지 그만’…서울 표준형 디자인 만든다

‘제각각 그림표지 그만’…서울 표준형 디자인 만든다

입력 2016-05-25 07:09
수정 2016-05-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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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시설물 표준형 디자인 개발 용역

화장실, 지하철, 버스 등을 문자 없이 그림으로 나타내는 그림표지는 그동안 기관과 자치구마다 제각각인 경우가 많았다.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역 등지에서 이를 접하는 시민이나 외국인 관광객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앞으로 서울 시내에서는 ‘표준형 모델’로 통일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 공공시설물 표준형 디자인 개발 용역’을 공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공공안내 그림표지는 기본 공공안내 그림표지 240종과 신규 문화관광시설·의료시설 그림표지 50종으로 이뤄진다. 국제 표준안(ISO)과 국내 국가표준(KSS)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보편적인’ 그림표지에 가깝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2014년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국제표준과의 일치를 위해 공공안내 그림표지를 개정했는데, 서울 시내 설치 장소마다 개정 전·후 그림표지가 제각각 사용돼왔다.

심지어 가장 많이 쓰이는 ‘금연’ 표지나 일부 관광지 그림표지는 설치자가 필요에 따라 임의로 만드는 바람에 그 형태가 중구난방이다.

시는 “수요조사나 여론조사를 통해 서울만의 특성을 살려 개발하겠다”며 “정보 전달의 가독성과 명료성 등을 고려해 누구나 쉽게 인식하고 그림표지를 통한 오해가 더는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 밖에도 선간판 같은 안전시설물 디자인을 개발하고, 서울시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준공판 등 재산현황표지판도 만들 예정이다.

또 장애인·노약자 무료 셔틀버스 승차대 디자인과 서울시립병원 안내정보사인 등도 함께 정비한다.

시는 서울형 그림표지 디자인 등에 대해 불법적인 도용을 막고자 특허 등록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완전히 새로운 그림표지를 만든다기보다 기존에 사용되던 것들을 다듬는 개념”이라며 “서울 시내 어떤 공공안내판을 보더라도 정보를 일관성 있게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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