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병원, 최순실 특혜의혹…“朴대통령 약·주사제 멋대로 지어”

차움병원, 최순실 특혜의혹…“朴대통령 약·주사제 멋대로 지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09 21:03
수정 2016-11-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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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병원, 최순실 특혜의혹. 출처=JTBC 뉴스룸 화면 캡처
차움병원, 최순실 특혜의혹. 출처=JTBC 뉴스룸 화면 캡처
9일 JTBC 뉴스룸에서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가 주고객이었던 차움의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약과 주사제까지 멋대로 지어 제공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JTBC 뉴스룸은 차움의원의 내부 관계자가 폭로한 내용을 보도했다.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 처방하며 국가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차움병원은 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는 미래형 안티에이징 센터다. 회원제로 운영되고 그 가격만 1억 5000만 원 넘었다. 최순실 일가가 주고객으로 노화방지 전문 의사가 이들의 주치의 역할을 했다.

특히 비타민제 투여를 많이 하는 병원이었는데 현 정부에서 엄청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5월과 9월 이란을 방문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했고, 체세포 연구 조건부 승인 등의 지원을 받아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만약 최순실이 대통령의 건강 문제까지 관여했다면 이것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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