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전국을 적신 비가 그친 뒤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덮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1~22일 이틀 동안 연이어 중국 북부 지방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생해 23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22일 예보했다.
이번 황사는 기압골 후면 뒤쪽을 따라 남동진하면서 23일 오후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추가 발원량과 한반도 주변 기류에 따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과 기간은 매우 유동적”이라며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계가 느려 황사가 지속되는 날이 길어질 가능성도 높다”라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3일 미세먼지 농도가 황사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이나 ‘매우 나쁨’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기상청은 “21~22일 이틀 동안 연이어 중국 북부 지방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생해 23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22일 예보했다.
이번 황사는 기압골 후면 뒤쪽을 따라 남동진하면서 23일 오후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추가 발원량과 한반도 주변 기류에 따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과 기간은 매우 유동적”이라며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계가 느려 황사가 지속되는 날이 길어질 가능성도 높다”라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3일 미세먼지 농도가 황사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이나 ‘매우 나쁨’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8-05-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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