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따릉이’ 헬멧, 무료대여 나흘 만에 25% 사라져

서울 ‘따릉이’ 헬멧, 무료대여 나흘 만에 25% 사라져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7-25 13:38
수정 2018-07-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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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달간 시범 운영은 일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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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를 앞두고 20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따릉이 이용률이 높은 여의도에서 헬멧 무료 대여를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지하철5호선 여의나루역 1번출구 앞 따릉이 대여소에 헬멧 보관함이 설치된 모습. 2018.7.20 연합뉴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를 앞두고 20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따릉이 이용률이 높은 여의도에서 헬멧 무료 대여를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지하철5호선 여의나루역 1번출구 앞 따릉이 대여소에 헬멧 보관함이 설치된 모습. 2018.7.20 연합뉴스
서울시가 9월 자전거 안전모(헬멧) 착용 의무화를 앞두고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에게 헬멧 무료대여를 시범 운영한 지 나흘 만에 25%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일부터 23일 사이 여의도 일대 따릉이 대여소 등에 헬멧 858개를 비치했지만, 이 가운데 25.4%인 218개가 없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애초 헬멧에 태그를 부착해 대여·반납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고려했지만, 시스템 운용 비용이 헬멧 구매 비용보다 더 많이 나오는 바람에 포기했다.

대신 따릉이 대여소에 세워진 따릉이의 바구니와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설치한 보관함 6곳에 헬멧을 넣어놓고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시범운영 나흘 만에 이처럼 많은 헬멧이 분실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헬멧 무료대여를 계속할지를 놓고 서울시의 고민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단 한 달간 시범운영을 하기로 했으니 계속해보고 그 이후에 대안을 내놓을지, 무료대여를 중단할지를 판단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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