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말 최대 500㎜ 비… ‘콩레이’ 부산 등 상륙 가능성

제주도 주말 최대 500㎜ 비… ‘콩레이’ 부산 등 상륙 가능성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8-10-04 22:22
수정 2018-10-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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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중부는 30~80㎜ 가을비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로 접근함에 따라 금요일부터 비가 시작돼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태풍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부산 등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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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로 피한 어선들
육지로 피한 어선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 중인 4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송정어촌계 어선이 육지에 피항해 있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토요일인 6일 오전 9시쯤 서귀포 남쪽 40㎞ 부근 해상을 지나 남해안을 통과한 뒤 일요일인 7일 오전 9시쯤 독도 동북동쪽 64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 뉴스1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는 토요일인 6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제주를 지나 부산과 근접해 대한해협을 지나가면서 비와 바람의 강도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4일 예보했다.

다만 콩레이가 26도 이하의 상대적으로 낮은 해수면온도 구역에 진입하면서 현재 강한 중형급 태풍에서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으로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렇지만 한반도 서쪽에서 접근하는 찬공기와 부딪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7일까지 100~300㎜(제주산지 500㎜), 남부지방 80~150㎜(많은 곳 3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도 30~80㎜의 다소 많은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태풍이 남해상을 통과하는 5일 오후부터 6일까지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초속 35~4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8-10-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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