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서울시 ‘우한 폐렴’ 적색경보… 24시간대책반 가동

명절 앞두고 서울시 ‘우한 폐렴’ 적색경보… 24시간대책반 가동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1-22 10:49
수정 2020-01-22 1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서울시가 질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한다. 특히 오는 24~27일 구정 연휴와 24~30일 중국의 춘절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서울시-의료기관이 비상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구성, 24시간 상시 비상방역근무체계 운영에 들어가는 동시에 25개구 보건소를 통해 선별진료소를 즉각 가동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 대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체계를 운영한다. 혹시라도 관내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와 핫라인을 통해 실시간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자치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자문단을 중심으로 추후 상황별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감염병 관리는 선제 대응이 중요한 만큼 설 연휴 기간 동안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지속적으로 정부, 보건소, 의료기관과 상시 소통해 상황종료 시까지 단계별 비상조치와 능동적 감시를 포함한 적극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감염증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한시 방문 시민은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후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의료기관은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환자의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