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남편, 아내 명의 정의연 후원계좌 홍보” 檢 고발 당해

“윤미향 남편, 아내 명의 정의연 후원계좌 홍보” 檢 고발 당해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5-25 13:03
수정 2020-05-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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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준비생모임, 尹남편 김삼석 수원시민신문 대표·정의연 감사 고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 서울신문 DB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 서울신문 DB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남편인 김삼석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언론사 홈페이지에 정의연이 아닌 아내인 윤 당선인 명의 후원 계좌를 홍보한 혐의 등으로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했다.

“김씨, 실제 없는 기자 명의로 기사작성”
사문서 위조·포털 업무 방해 혐의 주장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25일 “수원시민신문 대표인 김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준모는 김씨가 2015년 9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유럽 캠페인 소식을 다룬 기사를 쓰면서, 이사장이었던 아내 윤 당선인 개인 명의 계좌를 모금 계좌로 기재해 윤 당선인과 공범 관계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정의연과 정대협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단체 명의 계좌가 아닌 개인 명의 계좌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올려 여러 차례 후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김씨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기자 명의로 기사를 작성한 뒤 지면과 인터넷에 게시해 사문서를 위조하고, 기사 제휴를 맺은 포털사이트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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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힌 정의연
문닫힌 정의연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투명성 문제 등을 폭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예정된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의 문이 닫혀있다. 2020.5.25 연합뉴스
‘정의연 감사’ 회계사 이모씨도 고발
“올바르게 회계 안 해 범죄사실 공모”
이밖에 정의연 감사를 맡고 있는 회계사 이모씨도 업무상횡령, 사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사준모는 고발장에서 이씨에 대해 “만약 피고발인이 올바르게 회계감사를 했다면 정의연과 정대협의 기부금 및 국가보조금이 유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정의연·정대협 관계자들과 범죄사실을 공모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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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사준모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윤 당선인과 정의연·정대협 관계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피고발인 중에는 2018년 경기도 안성에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하면서 6800여만원을 신고 없이 모금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도 포함됐다.
민주당 이규민 당선자와 윤미향 당선자
민주당 이규민 당선자와 윤미향 당선자 서울신문DB·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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