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울주군청 부지에 청년주택 건립

옛 울주군청 부지에 청년주택 건립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07-21 10:18
수정 2020-07-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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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원 사업비 들여 2022년 착공, 2024년 완공
주민센터, 도서관, 공연장 등 편의시설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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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옥동 옛 울주군청사.
울산 남구 옥동 옛 울주군청사.
울산 남구 옛 울주군청 부지에 청년주택이 건립된다. 이곳은 울산 도심 최고의 금싸라기 땅으로 불린다.

울산시는 남구 옥동 옛 울주군청사에 청년주택, 옥동주민센터, 돌봄·육아 공간, 도서관, 전시실, 상설 공연장, 공공어린이집, 공영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1100억원을 투입할 옛 울주군청사 개발 사업은 연내 공공건축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건축설계·인허가·철거에 이어 2022년 착공,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울산시의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옛 울주군청사는 전체 지상층과 지하층을 합쳐서 4만 4129㎡에 이른다. 공공시설 9500㎡, 청년 주택 8435㎡, 수익시설을 포함하는 근린생활시설 6500㎡, 주차장 1만 9694㎡(기계실 등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시설은 옥동주민센터(1000㎡), 작은 도서관과 복지 공간(1500㎡), 돌봄과 육아 공간(500㎡) 등이 조성된다. 공공시설 중에는 공공어린이집(1000㎡), 생활문화센터와 상설 공연장(5500㎡)도 들어선다.

청년 주택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을 위해 160가구를 조성한다. 전체 건물을 16층 건물 2개를 연결하는 주상복합아파트 형식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건물 층별로 보면 지하 주차장(1~3층·465면), 수익시설(1~4층), 공공시설(1~2층), 생활문화시설(2~5층), 주민 부대시설(6층) 등이 각각 들어선다. 7층부터 16층까지 2개로 나뉜 건물에는 80가구씩 청년 주택 아파트가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이 복합개발 사업계획안 총사업비는 부지매입비 467억 6000만원, 건설비 628억 5000만원 등 1096억 1000만원 상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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