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늘어난 서울 가맹점…매출은 줄어

코로나19에도 늘어난 서울 가맹점…매출은 줄어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5-31 11:38
수정 2022-05-31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21년 서울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 전년 대비 70.8% 급증
가맹점 매출 2019년 3억 4800만원→2020년 3억 3200만원…4.6%↓

이미지 확대
한산한 먹자골목
한산한 먹자골목 서울신문 DB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에도 서울의 가맹사업(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맹점들의 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줄었다.

3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1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가맹점 브랜드는 2020년 2654개에서 2021년 4534개로 70.8% 늘었다. 한개 이상의 가맹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맹본부 수는 같은 기간 1996개에서 2739개로 37.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의 가맹브랜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2020년 1789개에서 2021년 3380개로 88.9% 급증했다.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증가했지만 대부분이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었다. 외식업종 브랜드는 가맹점 10개 미만이 전체 81%였고, 가맹점 100개 이상의 대형 프랜차이즈는 전체 3.6%에 불과했다.

지난해 가맹점들의 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가맹점들의 2020년 연평균 매출은 3억 3200만원으로 2019년 3억 4800만원 대비 4.6%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과 도소매업은 같은 기간 각각 10.4%, 5.1% 줄었다. 반면 배달 등 서비스업은 3.3% 증가했다.

전국 가맹본부의 37.3%, 브랜드의 40.4%는 서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 정책관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은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가맹점은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