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캔에 필로폰 11만8천회분 숨긴 밀수조직 적발

통조림 캔에 필로폰 11만8천회분 숨긴 밀수조직 적발

김태이 기자
입력 2022-10-26 14:21
수정 2022-10-26 14: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동남아시아에서 국내로 들여와 유통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필로폰 유통 조직원 등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공범 1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밀수입·국내유통·중간판매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올해 4월 동남아에서 통조림 캔 속에 필로폰을 숨겨 포장한 뒤 국제특급우편으로 국내에 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밀반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압수당한 필로폰은 모두 3.54㎏이다. 시가 110억 8000만원 상당으로, 약 11만 8000회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