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싸움 말리다가…제주 40대 폭행당해 사망

남녀 싸움 말리다가…제주 40대 폭행당해 사망

이보희 기자
입력 2022-11-01 11:37
수정 2022-11-01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경찰 자료사진
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말다툼을 말리는 시민을 때려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53)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31일 오후 8시 40분쯤 제주시 용담동 한 공원에서 40대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당시 관광차 제주로 내려온 A씨는 함께 온 여성과 말다툼을 하던 중 이를 보고 말리는 제주도민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다.

B씨는 사건 직후 8주간의 치료를 해야 하는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달 25일쯤 결국 사망했다.

A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다 지난달 31일 거주지인 전남에서 붙잡혔다. A씨는 폭력 등 수십 차례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