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호주 이어 독일 여성도 “JMS 성폭력”…정명석 ‘법적대응’ 11명

홍콩, 호주 이어 독일 여성도 “JMS 성폭력”…정명석 ‘법적대응’ 11명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5-31 14:17
수정 2023-05-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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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출소=부활?”
“JMS 정명석 출소=부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가 출소한 지 1년이 지난 2019년 2월 18일을 ‘부활’로 기념해 행사를 열고 정씨를 촬영한 사진. 대전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부장검사)은 3일 정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에 가담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44·여)씨와 JMS 민원국장 정모(51·여)씨를 각각 준유사강간, 준유사강간방조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나머지 JMS 간부 6명도 강제추행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2023.5.3
대전지검 제공
여성 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씨가 또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충남경찰청은 이달 중순 독일 국적 신도 1명과 한국인 신도 1명 등 2명이 정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정씨를 성폭행 혹은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은 11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한국인 여신도 3명에 이어 이달 초 여신도 3명이 정씨에 대해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31)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2018년 8월쯤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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