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00억 삭감’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황정일 대표 사의

‘예산 100억 삭감’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황정일 대표 사의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7-25 20:23
수정 2023-07-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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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과 직접교섭 요구하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조
서울시장과 직접교섭 요구하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조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조합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임금체계 변경을 규탄하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직접교섭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7.25. hw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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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이 100억원 삭감되며 어려움에 빠진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의 황정일 대표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황 대표는 시에 개인 사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퇴 시점은 다음달 16일이다.

황 대표는 그간 언론에 “예산이 확충되지 않으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당초 서사원은 올해 예산으로 시에 210억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시는 출연금으로 168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고, 시의회는 재구조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됐다며 100억원을 삭감해 통과시켰다. 68억원은 최초 요청액의 33% 수준에 불과하다.

또 시가 지난 5월 30일 추가경정 예산안을 발표했지만, 서사원을 비롯한 시 출연기관에 대한 추가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 시는 조미숙 복지기획관을 직무대리로 선정했으며 후임 대표 선정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2019년 3월 출범한 서사원은 장기 요양, 장애인 활동 지원, 보육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 출연기관이다. 올해 예산이 큰 폭으로 깎이며 서사원은 태스크포스(TF)를 꾸렸고,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사업에서 손을 떼는 등 자구안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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