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부, 서울역·청와대 등 국가상징공간 조성 검토

서울시·정부, 서울역·청와대 등 국가상징공간 조성 검토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8-22 18:13
수정 2023-08-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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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철거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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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건물 그림자로
폭염 피해 건물 그림자로 폭염 피해 건물 그림자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어르신들이 서울역광장의 그늘에서 휴식하고 있다. 2023.7.3
pdj6635@yna.co.kr
(끝)
서울시가 중앙 정부와 함께 서울역과 청와대, 용산공원, 현충원 등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달 11일 국토교통부,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세 기관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 대상지와 추진 방향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국가상징공간 개발은 국가적으로 역사·문화적 가치나 상징성이 있는 지역이나 대상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서울역을 인근 버스환승센터를 역 뒤편으로 옮기고, 해당 위치까지 서울역 광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역 광장 재편과 맞물려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조성된 고가도로 공원 ‘서울로 7017’도 철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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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에 대해 “국가 중앙역으로서 서울역 및 주변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서울로 7017과 관련해 별도 계획을 수립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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