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폭 등 군 사격장 관련 근본적 대책 호소”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포천시청에서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 배경을 밝히고 있다.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민들이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19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7일 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군 전투기 오폭과 관련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와 군 당국은 근본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궐기대회 집회 참석 인원은 1000명으로 신고됐다. 대책위는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군사 훈련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알리고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포천엔 주한미군의 로드리게스(영평) 사격장 등 대규모 포 사격장이 있어 주민들이 소음 피해는 물론 오발탄 등 각종 사건사고로 불안을 호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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