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탐라문화광장 케왓 일대서 펼쳐져
원도심 도보투어·공유 경매장터·공연 등 풍성
12일부터 ‘행복한 도시의 맛’ 주제 인문학 강좌도

‘2025년 제주 원도심 소풍 세부 포스터.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제공
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 원도심에서 뭉친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원장 나해문)는 ‘2025년 제주 원도심 소풍’을 오는 9월 6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케왓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나해문 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은 “2020년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제주 원도심 소풍은 ‘원도심으로 소풍 가자’라는 컨셉으로 지역공동체와 함께 축제 형식으로 진행돼 왔다”며 “코로나19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금은 9개 공동체의 참여와 공유의 장으로 방향을 전환해 새롭게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 원도심 소풍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공모한 ‘2025 공유제주 기획사업’에 선정돼 공동체의 공유가치를 확산하는 협업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각 단체들이 준비한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공유 경매장터, 원도심 도보투어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물품 공유 경매장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 원도심 소풍 참여 공동체로는 ▲다몰문화협동조합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제주크라프트협동조합봄날 ▲한짓골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 ▲김영수도서관친구들 ▲청소년문화카페 생느행 ▲원도심활성화시민협의체 ▲효선떡방 ▲미녀들의수다 등이 있다.
원도심 소풍 참여 공동체 다몰문화협동조합 장창언 대표는 “공동체의 협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다시 함께하는 협력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나 원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동체와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해 원도심이 조금 더 행복한 도시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방법은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jejuregen.org) 공지사항 또는 전화문의(064-726-067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고씨주택 사랑방(제주시 관덕로17길 27-1)에서 ‘행복한 도시의 맛’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 가치 확산을 위해 제주의 색과, 마을 이야기, 오래된 도시에 묻어있는 기억을 통해 행복한 도시의 경험을 발견하는 여정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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