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하네다 공항서 도쿄발 대한항공 날개에 불 “319명 승객 긴급대피”

日하네다 공항서 도쿄발 대한항공 날개에 불 “319명 승객 긴급대피”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5-27 13:35
수정 2016-05-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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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명 탄 대한항공기 日서 이륙 전 화재
319명 탄 대한항공기 日서 이륙 전 화재 27일 낮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던 중 왼쪽 날개에서 화재가 발생,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319명이 타고 있었으나, 날개에서 연기가 난 뒤 곧바로 대피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던 중 왼쪽 날개에서 불이 나 탑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319명이 타고 있었으나 날개에서 연기가 난 뒤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NHK 보도화면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들은 공항 활주로 인근 공터로 대피해 있다가 공항 청사 쪽으로 이동했다.

도쿄소방청은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이날 오후 12시 44분쯤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에 공항 측과 소방 당국은 소방차와 소방대원, 경찰 기동대원 100명 이상을 긴급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 비행기가 하네다에서 서울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보잉777기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국토교통성은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탑승자는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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