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에 딱 걸린 절도범

블랙박스에 딱 걸린 절도범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6-12-05 10:27
수정 2016-12-05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차주인 자는 새 금품을 훔친 30대 입건

차주가 자는 사이 차 문을 열고 몰래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범행 전 담배꽁초를 버리는 장면이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돼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5일 절도 혐의로 김모(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올해 10월 29일 오전 8시 30분께 부산 동구의 한 술집 앞에 주차된 이모(32)씨의 차량에서 이씨가 잠자는 사이 차 문을 열고 현금 3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갑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했다.범행 전 김씨가 이씨의 차 앞에서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버린 장면이 녹화된 것이었다.


찰은 범행 현장에서 회수한 담배꽁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한 결과 김씨의 신원을 확인해 붙잡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