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기술로 외상 흉터 근본 치료 가능

RNA 기술로 외상 흉터 근본 치료 가능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7-25 15:10
수정 2016-07-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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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수술 또는 외상으로 생긴 흉터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자가전달 RNAi’ 관련 원천기술을 이용해 동물실험을 한 결과, 피부 흉터 및 섬유증 생성에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을 억제하는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RNA는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중 ‘자가전달 RNAi’에 화학적인 조절을 가해보니 흉터와 관련된 유전자가 효과적으로 치유되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김범준 교수는 “현재까지 난치성 비대 흉터 또는 흉터의 생성에 직접 관여하는 치료제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향후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피부학 저널’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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