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진자 수만으로 불안해할 필요 없어…당분간 증가한다”

정부 “확진자 수만으로 불안해할 필요 없어…당분간 증가한다”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1-26 13:34
수정 2022-01-26 13: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오미크론 확산으로 팬데믹 이후 최다인 1만 3012명이 신규 확진자로 발표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에서 직원들이 전광판에 표시된 국내 지역별 확진자 숫자를 점검하고 있다. 2022.1.26 연합뉴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팬데믹 이후 최다인 1만 3012명이 신규 확진자로 발표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에서 직원들이 전광판에 표시된 국내 지역별 확진자 숫자를 점검하고 있다. 2022.1.26 연합뉴스
“불안 말고 당국의 분석 신뢰해달라”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3000명을 넘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당분간 확진자 수는 증가한다”며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당국이 제공하는 분석을 신뢰해달라”고 요청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유행은 확진자 수보다 중증환자와 사망자, 의료체계 여력 등을 종합 판단해 위기 양상을 분석해야 한다”며 “당분간 확진자 수는 증가하겠지만 대응체계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료체계의 여력은 안정적이고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규모 관리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진단검사체계의 전환으로 국민은 불편할 수 있고, 방역관리가 약화되며 확진자가 다소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앞으로 확진자 수만 가지고 불안해할 필요보다 오미크론 전환기를 얼마나 최소한의 피해로 잘 넘길 것인가 함께 봐달라”며 “종합적인 정보 분석을 계속 강화해 국민에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코로나19 검사 받기 위해 긴 줄 서는 시민들
코로나19 검사 받기 위해 긴 줄 서는 시민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26일 서울시 강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022.1.26 뉴스1
“신규확진 2배 됐지만, 위중증 절반 이하”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3000명을 넘으면서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의 2배 가까이로 늘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3012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8일 7173명의 2배에 가깝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385명으로 지난달 8일 840명의 절반 이하다. 사망자수 역시 지난달 초 60명대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20~30명대로 줄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3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본격화했다”며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이어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 왔다”며 “이제부터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설명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26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26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