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댓글’ 원세훈 파기환송심…“특정정당·정당인 지지글, 정치관여 행위”

[속보] ‘국정원 댓글’ 원세훈 파기환송심…“특정정당·정당인 지지글, 정치관여 행위”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30 14:40
수정 2017-08-30 1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파기환송심 선고가 30일 오후 2시 시작됐다.
이미지 확대
선고공판 출석하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선고공판 출석하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8.30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2013년 6월 처음 재판에 넘겨진 이래 4년 만이다.

원 전 원장의 국정원법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대웅)는 이날 오후 2시 선고 공판을 열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직원들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정치와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이 낸 시큐리티·425지논 파일은 증거능력 인정이 안 된다”고 밝혔다.

또 “특정정당, 정당인에 대한 지지글은 정치 관여 행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국정원 이용 트윗 계정은 391개”라면서 1심보다 넓게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