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號, 29일 우즈벡전 명단 발표 ‘주인공은?’

최강희號, 29일 우즈벡전 명단 발표 ‘주인공은?’

입력 2012-08-28 00:00
수정 2012-08-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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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29일 발표하기로 하면서 새롭게 승선할 주인공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내달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
최강희 대표팀 감독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최강희 대표팀 감독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키스탄 대표팀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최종예선 A조에서 2연승(승점6)을 거둔 한국은 이란(1승1패), 카타르(1승1무1패), 우즈베키스탄(1무1패), 레바논(1무2패)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3위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전적 7승1무1패로 일방적으로 앞서고 있을 뿐 아니라 1994년 10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패한 이후 8경기 연속 무패에 최근 4연승을 거두고 있다.

최 감독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앞두고 그동안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국내파 선수들을 대상으로 ‘현미경’ 관찰에 들어갔다.

이를 바탕으로 10일 잠비아 평가전에는 해외파를 제외한 국내파 선수만으로 대표팀을 꾸려 우즈베키스탄전에 발탁할 재목들을 평가했다.

최 감독은 잠비아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올림픽 대표팀 주축 선수들을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선발할 전망이다.

◇’홍명보의 아이들’ 얼마나 뽑힐까 = 홍명보 감독이 이끈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 3-4위전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덕분에 올림픽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남태희(레퀴야), 김보경(카디프시티),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 기존 A대표팀 선수들은 무난히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홍명보호의 왼쪽 풀백으로 맹활약한 윤석영(전남)과 오른쪽 풀백 백업 멤버에서 김창수(부산)의 부상으로 주전을 맡은 오재석(강원)은 생애 처음 A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좌우 풀백은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에서 가장 고심하는 포지션인 만큼 윤석영과 오재석의 대표팀 합류는 팀 전력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청용 ‘맑음’..박주영 ‘흐림’ = 이번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이름은 이청용(볼턴)과 박주영(아스널)이다.

이청용은 지난해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골절상으로 거의 한 시즌을 통째로 쉬느라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이청용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2부)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대표팀에 재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대표팀의 주요득점원인 박주영의 발탁은 장담하기 어렵다.

박주영은 2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이후 병역기피 논란이 불거지면서 최강희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박주영이 런던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나서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면서 병역혜택을 받게 돼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최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끼는 상황이라 발탁 여부는 확답을 내리기 어렵다.

특히 박주영은 소속팀인 아스널을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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