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 끝나는 한화·넥센의 후임 감독은

[프로야구] 시즌 끝나는 한화·넥센의 후임 감독은

입력 2012-10-04 00:00
수정 2012-10-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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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박 전 LG 감독 한화行 급부상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끝나가면서 사령탑이 공석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28일 한대화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한화는 4일 대전구장에서 치르는 넥센과의 홈 경기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지난달 17일 김시진 전 감독을 전격 경질한 넥센도 5일 잠실구장에서 치르는 LG트윈스와의 방문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이다.

시즌이 끝나면 곧 두 구단의 신임 사령탑도 발표될 전망이다.

전임 사령탑의 퇴진 이후 한화는 한용덕, 넥센은 김성갑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오면서 후임 감독을 물색해왔다.

이후 김재박(58) 전 LG 감독, 조범현(52) 전 KIA 타이거즈 감독 등의 현장 복귀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김재박 전 감독은 최근 한화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는 최근 한화 2군의 경기를 관전하고 구단 고위 관계자도 만난 것으로 알려져 한화 신임 감독 부임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 전 감독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 유니콘스의 사령탑을 맡아 네 차례(1998, 2000, 2003, 2004년)나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6년 말에는 3년간 계약금을 포함해 총 15억5천만원이라는 역대 프로 감독 중 최고대우를 약속받고 LG 사령탑에 올랐다. 하지만 2009년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물러났다.

지난해 KIA 사령탑에서 물러난 조범현 전 감독도 줄곧 후보로 꼽혔다.

그는 SK, KIA를 이끌고 성공적으로 팀을 재건했다는 평가를 받아 새로 출발해야 하는 한화나 넥센의 차기 사령탑으로는 적임자라 할 만하다.

이밖에 한화 사령탑 후보에는 외부 인사로 구단 선수 출신인 이정훈 천안북일고 감독 등이 포함돼 있다.

물론 한화와 넥센 모두 내부 승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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