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19일 7승 향한 세 번째 두드림

[MLB] 류현진, 19일 7승 향한 세 번째 두드림

입력 2013-06-19 00:00
수정 2013-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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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양키스전 등판…이달·동부 원정 첫 승도 노려

류현진(26·LA 다저스)이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7승에 세 번째 도전한다. 이달 첫 승과 동부지구 원정 첫 승도 함께 노린다.

류현진은 19일 오전 8시 5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통산 27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양키스는 말이 필요없는 MLB 최고의 명문 구단.

양키스는 그러나 올 시즌 주춤하다. 18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에 3경기 차로 뒤진 채 3위에 머물러 있다. 캡틴 데릭 지터와 MLB 통산 647개 홈런을 날린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고, 거포 마크 테세이라는 타율 .151 3개 홈런으로 부진하다. 테세이라는 손목 염증을 앓고 있어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키스의 팀 타율(.240)은 MLB 30개 구단 중 23위, 팀 홈런(72개)도 13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로빈슨 카노와 스즈키 이치로 두 명의 좌타자는 경계해야 한다. 카노는 타율 .278 16개 홈런으로 부상병동 타선을 이끌고 있다. 전성기를 지난 이치로는 올 시즌 타율 .265에 그치고 있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는 .358로 매우 강한 모습이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필 휴즈는 3승 5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 중이다. 2010년 18승, 지난해 16승을 거둔 투수지만 올해는 부진하다.

지난달 29일 완봉으로 시즌 6승을 올린 류현진은 3주 가까이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발등 부상으로 한 차례 등판을 걸렀고, 두 경기에서는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그간 동부지구 원정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 4월 21일 볼티모어전에선 6이닝 5실점으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을 했고, 5월 18일 애틀랜타 전에선 제구 난조로 5이닝(2실점)만 소화했다. 4월 26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양키스를 제물 삼아 이달 첫 승과 동부지구 원정 첫 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지 주목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6-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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