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페이지 메인 화면 “패션·역학·결과 갖춰” 호평
“그녀의 시구는 패션(fashion), 역학(mechanics), 결과(results) 세 박자를 모두 갖췄다.”
연합뉴스
신수지
연합뉴스
연합뉴스
마운드 약간 앞쪽에 선 신수지는 오른발로 지탱한 채 온몸을 360도 회전시키는 ‘백일루션’ 동작을 선보인 뒤 일어서면서 공을 뿌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게다가 공은 포수가 일어서서 받긴 했지만 미트에 정확하게 전달돼 그녀의 빼어난 균형 감각을 과시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Ouch(어이쿠)!”와 같은 감탄사를 내뱉었고, 투자 자문업을 한다고 밝힌 브레드 벤포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그녀를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농담 조로 말했다. 토론토는 좌타자를 상대할 때 3루수를 2루수 자리에 세우는 극단적인 시프트를 활용하는 등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혁신적인 발상을 선도하는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07-08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