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부산성 오른 전자랜드 박찬희

[프로농구] 동부산성 오른 전자랜드 박찬희

한재희 기자
입력 2016-10-30 22:48
수정 2016-10-31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득점… 동부 4연승 저지

예전의 전자랜드가 아니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전자랜드가 박찬희의 합류로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동부의 개막 4연승을 저지했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0-77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는 포인트가드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박찬희가 이날 20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우려를 날려버렸다. 박찬희가 20득점 이상을 올린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새 외국인 선수 제임스 켈리도 24득점 12리바운드로 세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동부는 개막 4연승은 물론 네 경기 연속 90점 이상 득점에 모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19번의 역전과 11번의 동점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벌이던 시합의 향방은 4쿼터에서 가려졌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켈리가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곧바로 2점슛을 추가해 전자랜드는 74-73으로 앞서 나갔다. 동부의 김주성이 곧바로 2점을 만회했지만 박찬희가 경기 종료 1분 28초를 남기고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이날 마지막 역전에 성공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가 28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한 ‘캡틴’ 김선형을 앞세워 LG를 100-82로 완파했다. 개막 2연패 뒤 첫 승리다. 안양에서는 인삼공사가 KCC를 78-76으로 눌렀다. 안드레 에밋이 결장한 KCC는 또다시 패배하며 9위(1승4패)로 처졌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KB스타즈가 개막 후 첫 경기에서 KDB생명을 61-46으로 누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10-31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